프로야구 8개구단 내주 훈련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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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연봉협상과 신인스카우트 등으로 움츠러들었던 프로야구가 시무식과 함께 힘차게 95년을 시작했다.
프로야구 8개구단은 3일 구단직원들이 일제히 새해 업무를 시작한데 이어 다음주부터 선수들이 합동훈련을 시작,사실상 95시즌을 열게 된다.
2월 해외전지훈련을 앞둔 각 구단은 1월 한달동안 체력훈련과정신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구단마다 나름대로의 프로그램을개발,전력을 극대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최하위를 기록한 쌍방울은 9일 전북고창군 선운사(禪雲寺)에서 시무식을 겸한 정신교육을 갖고 10일에는 내장산등반을 하며 새해 필승의 결의를 다진다.
우승팀 LG는 9일부터 3박4일간 신인선수와 고졸 선수들을 대상으로 오대산에서 정신교육을 실시하며 13일부터 17일까지 주전 투.포수들이 백암온천에서 체력훈련에 돌입한다.
또 한화는 투수와 야수들의 훈련일정을 구분해 투수들은 일본에서,야수들은 제주도에서 훈련하다 2월15일 호주전지훈련에 합류한다. 프로야구 8개구단의 훈련일정은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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