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은 政街.官街 표정-金내무등 7백명 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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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여야(與野)는 신정연휴 첫날 아침 각각 국립묘지 참배에 이어 단배식을 갖고 을해년(乙亥年)한햇동안의 단합과 6월 지방선거의 승리를 다짐했다.1일 오전 관훈동 당사에서 소속의원과 사무처 당직자등이 참석한 단배식에서 김종필(金鍾 泌)민자당대표는『돼지해에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고 했는데 그런 많은 일들을 이겨내고 의지를 펴나가자』고 당부.
황낙주(黃珞周)국회의장도 한남동 공관에서『돼지해를 맞아 건강하고 행운이 깃들이길 바란다』고 여야의원들과 덕담을 나누었다.
○…전두환(全斗煥)前대통령은 1일 연희2동 자택에서 노신영(盧信永)前총리를 비롯,김용태(金瑢泰)내무.金정무1장관.최병렬(崔秉烈)서울시장등 7백여 전.현직 인사로부터 10분단위로 7~10명씩 인사를 받았다.
노태우(盧泰愚)前대통령도 연희1동 자택에서 강영훈(姜英勳).
노재봉(盧在鳳).정원식(鄭元植)6共시절 총리등 전.현직 고위인사들로부터 신년인사를 받고 덕담.
盧前대통령은『나는 운명에 휩쓸려 어쩔 수 없이 그런 중요한 역할(대통령)을 맡았던 것뿐으로 정치인이라기 보다 공인』이라고한뒤 아들 재헌(載憲)씨의 민자당 입당과 관련,『그애는 처음부터 정치에 뜻을 두고 하겠다고 하는 만큼 지켜볼 뿐』이라고 언급. 김대중(金大中)亞太평화재단이사장은 이날 동교동 자택에서 이기택(李基澤)대표등 민주당 의원들과 민자당 文총장.金정무1장관.이원종(李源宗)청와대정무수석등의 신년인사를 받았다.李수석은全.盧전직대통령 집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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