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두달만에 공석에 올해 신년사는 발표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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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內外綜合]북한의 김정일(金正日)이 1일 오전 북한군 제214軍부대를 방문,두달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국방위원회 위원장겸 軍 최고사령관인 김정일은 지난해 11월1일 청류다리 시찰 이후 두달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날 현지에서는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겸 군 총참모장 최광(崔光),당중앙군사위원 이봉원(李鳳元),상장 남상락.박재경등이김정일을 영접했다고 북한관영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관계기사 5面〉 이 방송은 김정일이 군부대에서『인민군대가 당의 주체적인 군사노선을 철저히 관철해 일당백(一當百)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된데 대해 만족을 표시했으며,인민군대를 필승불패(必勝不敗)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서 지침으로 되는「중요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일은 95년도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았으며,당보(黨報).군보(軍報).청년보 공동사설 형식으로 신년사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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