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낮 12시부터 고속도 전용차선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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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신정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1천2백여만명으로 추산되는 대이동이 시작됐다.
당국은 체증이 없도록 하기 위해 특별수송대책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31일 낮12시부터 내년 1월2일 밤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양재 인터체인지(IC)~신탄진IC 구간 및 상행선 남이분기점~양재IC 구간 중앙 1차선이 17인승 이상 버스전용차선으로 운영된다.
또 31일 낮12시부터 내년 1월1일 낮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반포.서초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IC에서 17인승 미만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고 1월1일 낮 12시부터 2일 밤 12시까지는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IC에 서 진입이 통제된다.
당국은 버스전용차선에 끼어든 승용차는 1회 적발때마다 범칙금3만원과 벌점 20점을 부과키로 했다.
건설교통부의 대책에 따르면 서울 강남고속버스 터미널~반포IC간 1.2㎞구간 및 서초동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간 0.5㎞구간과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도로 진입로까지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한다.
귀경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서는 1월2일의 서울시내 지하철 전노선과 좌석버스 1백45개 노선, 심야좌석버스 12개 노선을 3일 오전 2시까지 연장운행토록 했다.
도로공사는 스키장 등을 찾는 인파로 영동고속도로가 붐벼 2차선 구간인 원주~새말 구간과 영동 1,2터널이 정체될 것으로 보고 주변 국도로 우회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동차 제작사들은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및 유명관광지 주변에서서비스센터 66곳을 운영,무료점검과 수리 등을 해준다.
〈金石基.朱宰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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