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무궁화위성 궤도 사용권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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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95년6월 발사하게 될 무궁화위성 궤도인 동경 1백16도 지점 사용권이 확보됐다.
정보통신부는 28일 그동안 무궁화 위성을 쏘아 올릴 궤도 사용권을 놓고 벌인 홍콩과의 조정작업을 마무리해 내년 3월까지 국제위성등록위원회(RRB)에 우리나라만 사용할 수 있는 궤도로등록하기로 했다.
홍콩은 지난 91년부터 이 지점 사용권을 양보하지 않은채 버텨 왔었다.홍콩과는 자국 위성 중계기의 일부를 우리나라가 빌려사용하는 조건으로 타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또 무궁화위성에 이어 향후 위성수요에 대비,추가로 발사하게될 위성용 궤도로 동경 1백13도 지점을 확보하기 위해 러시아.홍콩등 주변국가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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