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것질계의 대가는 우리와 동갑내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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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걸음의 사람들. 쏟아지는 제품들. 24시간 쏟아지는 수많은 뉴스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사에 눈알이 핑핑 돌 지경이다.

하지만 '대가'는 세상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페이스대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 간다. 그리고 여기 명실상부 군것질계의 대가라 할만한 국민간식들이 있다.

'투데이'의 것을 노리는 동갑내기 꼬마의 가슴팍을 물어버리게 했던 문제의 뽀빠이부터, 새우깡, 즐거운 파티의 대명사 맛동산, 짱구 등등.

요즘 나오는 이름도 난해하고, 가격도 만만찮은 과자들에 비해 이들 장수제품들은 커다란 봉투에 빵빵하게 내용물이 들어있어 더더욱 정이 가는데요. 여러분과 동갑내기 과자들을 만나볼까요.

그리고 보니 20~30년을 훌쩍 넘겨버린 그들의 역사는 밥보다 간식을 즐기는 투데이와 함께 한 세월들이네요. 앞으로 20~30년도 그들의 장수행진이 계속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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