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수석 부산과학고 정성탁군-修能성적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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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수석은 2백점 만점에 1백94점을 얻은 자연계열의 부산과학고 3년 정성택(鄭盛澤.18)군이차지했다.
인문계 최고득점은 1백92점의 경북 안동고3년 권기대(權奇大.18)군,예체능계는 올해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이용신(李庸臣.24)씨가 1백76.2점을 얻어 차지했다.
지난해 수능시험 수석은 1차때 1백98점,2차때 1백91점으로 모두 자연계 응시자가 차지했었다.
국립교육평가원은 20일 오전 95학년 수능(修能)시험 최고득점자를 발표한데 이어 이날 오후 전체 채점결과및 전국수험생 성적분포 발표와 함께 개별수험생들의 성적을 시.도교육청별로 배포했다. 이에 따라 재학생및 재수생은 출신고교에서,검정고시생등 출신고교가 없는 수험생은 수능시험을 응시한 지역교육청에서 21일부터 성적통지표를 교부받게 된다.
성적통지표는 1인당 6장씩 교부돼 1장은 출신교에 비치되며 나머지 5장은 수험생개인이 보관,특차및 전.후기입시 지원때 사용하게 된다.성적표를 분실했을 경우 평가원을 통해 재교부가 가능하다. 이번 대입에서는 특차모집 대학이 49개교(2만4천8백54명)로 늘어남에 따라 수능시험 중상위권이상 수험생들의 특차경쟁이 중상위권 대학(학과)을 중심으로 치열할 전망이다.
〈金錫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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