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 미술관 대전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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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을 벌여 온 '이응로 미술관' 건립 부지가 대전으로 확정됐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19일 대전시청에서 고암(顧庵) 이응로(李應魯.1904~1989) 화백의 미망인인 박인경 여사(80.화가.서울 거주)와 미술관 건립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의회 협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6월쯤 공사를 시작, 2006년 10월쯤 준공한 뒤 고암 탄신일인 2007년 1월 12일(음력) 개관 기념전을 열기로 했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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