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중 여행 제일 하고싶다-서울Y 중고생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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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청소년들이 이번 겨울방학동안 가장 하고싶은 일은 여행이며 일상적으로는 주로 독서.TV시청을 하거나 혼자서 공부하는데 시간을 쓰려고 한다.
서울YMCA 청소년쉼터가 최근 청소년들의 방학생활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서울시내 13개 중.고등학교 학생 1천4백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학이기 때문에 특별히하고 싶은 일(복수응답)로 64.3%의 학생이 여행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등산 33.9%▲심신수련활동 30.8%▲견학및답사 27.4%▲종교활동 26.3%▲봉사활동 23.8%의 순이었다. 또 매일 일상적으로 할 것이라고 응답한 내용을 보면▲독서.음악감상.TV나 비디오 시청▲혼자서 공부▲운동▲취미활동▲학원수강▲친구 만나기▲집안일 돕기▲컴퓨터 다루기 등의 순이었으며아르바이트를 해보겠다는 응답자도 상당수였다.
방학때마다 생활계획을 세웠는지를 묻는 질문에는「매번 세웠다」31.3%,「가끔 세웠다」48.9%,「세우지 않았다」11.1%였으며 학교공부에서 벗어나기 힘든 점과 금전적인 부담 등을 방학생활계획 수립에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방학을 잘 보내기 위해 바라는 것은 60.5%가 공부 이외의충분한 수면과 휴식,다양한 여가생활을 부모가 이해해 주는 것을들었고 40.1%는 숙제를 너무 많이 내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바람을 나타냈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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