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유창재 깜짝쇼 대학생 김성환 완파-종합탁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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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중학생 유창재(兪昶在.부천내동중3)가 안동대 김성환(金成桓)을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6월 종별선수권대회 남중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兪는 12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된 제48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김성환을 3-0(21-10,21-14,21-11)으로 완파했다.
1m60㎝,45㎏ 왼손 셰이크핸드 전형의 兪는 이날 테이블에바짝 붙어 강력한 드라이브와 스매싱을 주무기로 시종 게임을 리드한 끝에 대어를 낚았다.兪는 지난해 우승자인 국가대표 추교성(秋敎成.상무)이 허리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는 바 람에 2회전을 자동으로 통과,단번에 16강에 오르는 행운을 잡았다.
〈金相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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