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NCAA 기록실-UCLA.노스캐롤라이나大위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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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NCAA농구는 올해로 55년의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프로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각종 기록이 생산되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기록이 쏟아진다.
그중에서도 가장 놀랄만한 기록은 UCLA가 보유중인 연승기록.한국에선 고려대가 황유하(黃有夏.현대산업개발감독)진효준(陳孝準.삼성전자코치)이충희(李忠熙.前현대전자)등이 활약하던 70년대 후반 48연승을 기록한 것이 최고기록으로 남아 있지만 UCLA는 88연승을 했다.
UCLA는 보스턴 셀틱스에서 활약했던 백인센터 빌 월튼이 재학하던 71~74년 연승가도를 달렸는데 67년부터 73년까지 챔피언십을 7연패하기도 했다.
NCAA 역사상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노스캐롤라이나대. UCLA가 60~70년대의 최강팀이라면 노스캐롤라이나대는 80~90년대의 최강팀으로 꼽을 수 있는데 지난 93~94시즌까지 1천5백98승을 기록,1천5백88승의 켄터키대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최다승팀으로 남아있다.한편 노스캐롤라이 나대의 딘스미스감독은 올해로 34년째 팀을 이끌며 NCAA토너먼트에 역대 최다인 24회 출전을 기록중이다.
스미스감독은 이밖에도 챔피언십2회,4강인「파이널 4」에 9차례 출전하며 토너먼트 최다승(57승)감독과 함께 통산최다승(8백2승)감독의 영광을 함께 차지하고 있다.
〈成百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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