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비밀번호 4월부터 6자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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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신규 또는 교체 발급되는 현금카드와 신용카드 비밀번호가 종전의 4자릿수에서 6자릿수로 바뀐다.

금융감독원은 18일 현금카드와 신용카드의 비밀번호 누출과 복제 사용에 따른 금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비밀번호 자릿수를 늘리고, 복제가 불가능한 IC카드(집적회로가 내장된 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월 이후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경우 기존의 마그네틱(자기 테이프)카드가 아닌 IC카드로 발급된다. 기존의 마그네틱카드 사용자는 4월 이후 카드 유효기간이 끝나 교체 발급을 받을 때 IC카드로 바꾸면 된다.

금감원은 카드의 유효기간에 관계없이 현금카드는 내년부터, 신용카드는 2008년부터 모두 IC카드로 교체하도록 금융기관에 지시했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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