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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시의 따스한 결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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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송수남·신경림 우정의 시화전
( 26일까지 서울 경운동 부남미술관, 02-720-1120)

남천 송수남 화백의 그림 45점과 신경림 시인의 시 60편이 함께 출품된 시화전이다. 한국화가인 남천은 매화, 철쭉, 진달래 등의 꽃을 화려한 유채물감으로 풀어냈다. 그림은 서민의 힘든 삶을 달래주던 신경림의 시와 어우러져 향수와 위안감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