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時작전통제권 환수-한국군 내일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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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韓美연합사령부가 행사해오던 한국군부대에 대한 평시(平時)작전통제권이 12월1일자로 한국군에 넘어온다.
한국정부는 이로써 지난50년7월14일 유엔군에 넘어간지 44년만에 평작권(平作權)을 되찾아 주권국가로서의 면모와 위신을 살리게 됐다.아울러 우리의 권한행사속에 자주적인 한국방위의 기초를 마련하게 됐다.
김영철(金永轍)국방부대변인과 마이클 설리번 韓美연합사 대변인은 30일오전 국방부에서 韓美양국공동성명을 발표,12월1일자로평작권이 한국군으로 환수된다고 발표했다.
〈관계기사 6面〉 한승주(韓昇洲)외무장관과 제임스 레이니 주한(駐韓)美대사도 양국정부를 대표,이날 오후 외무부에서 「대한민국정부와 美합중국정부간의 군사위원회및 韓美연합군사령부 관련 약정의 개정에 관한 교환각서」에 서명.체결했다.
〈鄭善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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