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상상력에 날개 다니 논술 실력이 쑥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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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페이지 수록 스스로 체크하세요"


세계명작시리즈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세계관을 심어주는 필수도서목록이다. 어린시절 읽었던 한 권의 책이 성인이 된 후까지 얼마나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지는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될 성 싶다. 집집마다 책장에 꼽혀있던 세계명작동화시리즈는 그 나이 또래에게는 세상을 보는 창이다.
그러한 세계명작시리즈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진화하고 있다. 논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국내입시형국에서 대교 베텔스만이 만든 <통합논술 多지식 세계명작>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거부감 없이 논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복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논술은 단시간에 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초등학교 때부터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논술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갖가지 도서 목록이 엄마들의 입을 오르내린다. 하지만 막상 대학의 논술 문제에서 강조되는 것은 특별한 지식이 아니라 여러 교과목의 지식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사고하는 ‘통합 논술력’이다.
그런 점에서 <통합논술 多지식 세계명작>은 명작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사고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전 5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야기 속에 갖가지 교과 지식을 함께 싣고 있다.

제1권 <비밀의 화원>에서부터 최근 출간된 제20권 <그리스로마 신화>에 이르기까지 이야기 중간 중간에 다양한 탐구 박스를 달았다. 분야는 의학, 역사, 과학, 어휘, 종교, 상식 등을 총 망라하며 오래 전에 쓰인 고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시리즈 16권인 에드몬도 데 아미치스 원작의 <사랑의 학교>에는 이야기에 따라 ‘왜 곱슬머리가 될까요?’, ‘언제부터 전기등을 썼을까요?’, ‘우표 수집의 역사’, ‘발코니, 베란다, 테라스의 차이’ 등을 자세하게 풀어 박스로 구성한다.

아동 필독서인 고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다시 들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대적 배경과 복합적인 상식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이 한 이야기 속에 녹아있어 자연스럽게 교과 연계를 통한 통합적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 것.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쓰였으며 어려운 어휘는 각주로 달아 알기 쉽게 했다. 또 쉽게 산만해지는 아이들의 시각을 잡아 두기 위해 삽화를 넣었는데 각 권마다 다른 화풍의 그림을 그려 넣어 여러 권을 읽어도 지루하지 않다. 논술 실력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독서 후의 감상평이나 독후감. 각 권의 마지막에 논술 코너를 따로 마련하고 있다. 책을 읽은 후 스스로 독후감이나 감상평을 쓰는데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논술 실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섯 단계로 나누어진 논술 코너는 단순히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는 것부터, 책에서 다룬 지식을 체크하고 아이들 스스로 창의력, 상상력, 논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유도한다. 마지막에는 통합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해 볼 수 있도록 토론 페이지를 실었다. <통합논술 多지식 세계명작>시리즈는 현재 38권까지 출간되어 있으며 시리즈 출간은 계속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이송이기자 song@joongang.co.kr
자료제공=대교베텔스만 / 02-840-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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