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대구 ‘빛의 향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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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연말연시 대구의 밤 거리에 화려한 조명의 향연이 펼쳐진다.

대구시와 구청들이 내년 설 연휴까지 루미아르떼 조명과 은하수 모양의 조명등을 밝히기로 해서다.

남구청은 영대로터리와 명덕네거리 사이 500여m의 중앙분리대 가로수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3일 점등식을 열었다. 남구청은 내년 2월 말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등을 밝혀 밝고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만들기로 했다.

대구시는 도심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 주변에 높이 17m, 길이 74m의 대형 루미아르떼 조명을 설치해 10일 점등한다. 중구 계산오거리와 수성교 사이 1.2㎞ 구간에도 다양한 색상의 조명등을 설치해 운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북구 만평네거리의 교통섬 두 군데에도 은하수등을 설치키로 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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