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30대 초등학생 인질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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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경기도 부천중부경찰서는 15일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제지하자 길가던 초등학생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인 혐의(미성년자 약취)로 유모(34.공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14일 오후 11시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3동 다세대주택 1층 자신의 집에서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시며 소란을 피우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흉기를 휘두르면서 때마침 어머니와 함께 귀가하던 崔모(10.초교 4)양을 잡고 인질극을 벌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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