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워싱턴 DC서도 케리 '부동의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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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존 케리(매사추세츠)상원의원이 14일 실시된 네바다주와 워싱턴 DC 코커스(후보지명 당원대회)에서도 승리했다.

케리 의원은 네바다주 코커스에서 63%의 지지를 얻어 17%를 얻은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와 10%를 얻은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 7%를 얻은 데니스 쿠치니치 하원의원을 압도적 표차로 제쳤다. 워싱턴 DC 코커스에서도 케리 의원은 47%를 얻어 20%로 2위를 한 앨 샤프턴 목사와 딘 전 지사(17%), 에드워즈 의원(10%)을 크게 앞질렀다.

이로써 케리 의원은 예비선거 또는 코커스가 치러진 16개 주 가운데 14개 주에서 승리했고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2천1백61명의 대의원 가운데 5백59명을 확보했다. 뒤이어 딘 1백86명, 에드워즈 1백66명, 샤프턴 16명 순이다.

워싱턴=김종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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