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 현장으로…고객집 방문 민원 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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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 윤창번 사장은 주말인 14일 하루종일 고객들의 집을 찾았다. 그는 고객들로부터 '서비스에 문제는 없는지, 하나로통신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를 직접 들었다. 尹사장의 고객방문은 5월15일까지 모든 임직원이 토요일마다 고객센터나 고객의 집을 찾아가는 '토요 현장근무제'에 따른 것이다. 尹사장은 "고객만족과 기업혁신을 위해 현장근무를 기업문화로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S 김인 사장은 3백50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13일 무박2일로 야간행군을 했다.저녁에 분당 제2사옥을 출발해 서울 역삼동 본사→반포대교→여의도 고수부지(14일 오전7시 도착)로 이어지는 50㎞ 거리였다. 행군을 통해 조직력과 정신력을 배양,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金사장은 "임직원들의 정신무장을 강화하기 위해 행군을 했다"며 "매년 5㎞ 씩 행군거리를 늘려 1백㎞에 이르는 해가 되면 세계 톱10의 IT회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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