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포인트>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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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다시 구마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를 차례로 바꿔 탄 후 진주인터체인지에서 돌아나와 상평교를건너면 진주 상평공단에 들어서게 된다.이곳에서 진주법원 앞 지하차도를 지나 뒤벼리길을 타면 진주성까지 손쉽게 갈 수 있다.
또 개양검문소를 거쳐 새벼리길을 통해 곧장 직진을 한 뒤 진주교를 지나 진주성에 도달하는 방법도 있다.진주성 정문과 후문에각각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는 좋다.
***천황식당 비빔밥 유명 ***가볼만한 음식점 볼거리 못지않게 먹거리도 많은 곳이 진주.
진주비빔밥은 양은 적지만 콩나물.시금치.고사리.녹두줄기 등 갖가지 나물과 육회를 넣은 것이 특징.
특히 수정동에서 3대를 이어오며 비빔밥(3천원)전문으로 자리잡은 천황식당((0591)○412646)은 식사때 조금 늦게 가면 자리를 잡지 못할 정도로 손님이 붐비는 진주비빔밥의 대명사. 주인 김기순씨(60)는 『고춧가루에 밀과 콩을 섞어 만든 고소한 고추장이 맛을 내는 비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선짓국을 곁들여 준다.
한 접시 2만원하는 육회와 1만원하는 옛날 불고기도 별미.
이와함께 촉석루에서 진주교까지 이어지는 남강변 바다장어집도 진주를 찾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 들릴만한 곳.
70년대 후반부터 장어집이 하나 둘 생기더니 현재는 10여곳이 몰려 맛자랑 경쟁을 하고 있다.삼천포나 충무에서 잡아온 신선한 바다장어에 고추장.마늘.생강.감초 등 갖가지 양념을 섞어굽는데 먹기 좋게 뼈를 발라준다.한접시(대 1만 2천원,소 9천원)면 2명이 먹을 만하다.
은정장어((0591)○416005).유정장어((0591)○433113).옛날장어((0591○433652)등이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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