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파트최고>안산선경아파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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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녹지에 둘러싸인 단지와 고층에서는 서해(西海)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관이 일품으로 지난 7월말 입주가 시작된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타운 선경아파트는 건설회사로부터 아파트 품질보증서를발급받았다.
이 품질보증서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정밀시공에 대한 보증을 위해 하자보수범위와 무상보수를 받을수 있는 책임보수 기간이 명시돼있는 것으로 선경건설이 자사(自社)가 지은 아파트에 대해 「잘 지었다」,「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발급해 준 첫번째 아파트다.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무대인 안산시사동에 위치하고 있는 선경아파트는 단지 뒤편에 보존녹지 지역과 공원이 있어 쾌적한 도시를 자랑하는 안산시 안에서도 가장 공기가 맑은 곳에 속한다고 아파트 주민들은 자랑한다.
공기 못지않게 중요한 물에 대해서도 이 아파트 주민들은 편안한데 단지내 약수터가 있기 때문이다.
단지 한쪽편에 위치한 약수터는 선경건설이 지난해 공업용 가설용수로 개발한 지하수의 물맛이 뛰어나 관계기관에 정식으로 검사를 의뢰한 결과 식수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수질이 우수한 것으로판정되자 입주민들을 위해 개발한 것이다.
20평형 40가구,27평형 1백30가구,32평형 1백54가구,48평형 1백40가구,61평형 86가구등 총 5백50가구의 아담하지만 다양한 평수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 최고의분양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안산지구내에서 유일하 게 대형 평형이 순위내에서 인기리에 분양이 마감되기도 했다.
단지 외관의 멋을 위해 5층부터 22층까지 다양한 높이로 구성된 선경아파트는 지붕을 빌라처럼 만들어 아파트의 딱딱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소화했다.
〈李奉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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