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강원도내 학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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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春川=卓景明기자]강원도내 83개 학교가 질산성 질소등으로 오염된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학교들이 식수부적합 판정을 받고도 계속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8백94개교중 55.1%인 4백93개교가 아직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이 가운데 83개교가 질산성 질소.대장균.일반세균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학교는 국교 76개,중학교 6개,고교 1개등이며 이중 14개교는 장기간 마시면 호흡곤란.청색증을 유발하는 질산성 질소가 검출되고 66개교는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대장균.일반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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