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4명 생애 첫 우승 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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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씨앗배의 4강 얼굴이 생소하다. 장수영9단 대 권갑용7단, 김일환9단 대 김수장9단. 모두들 40대 후반에서 50대 초까지의 노장들인데 이들 중 누가 우승하든 그는 생애 첫 우승을 맛보게 된다.

45세 이상의 시니어들만 출전자격이 있는 돌씨앗배는 단골 우승자 서봉수9단이 강훈9단에게 져 탈락하고 강훈9단도 장수영9단에게 패배해 우승 경험이 있는 두 기사가 모두 탈락했다. 이 바람에 4강에 오른 4명의 기사가 모두 첫 우승을 노리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하게 된 것.

준결승전은 17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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