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일 연속 하락 … 1800 아래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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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지수는 7.97포인트(0.44%) 내린 1799.02로 마감했다. 이날까지 6일 연속 하락은 2년7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는 6일 동안에만 173.56포인트가 빠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230.07포인트(4.41%) 떨어진 4984.16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 5000선이 무너진 것은 8월 23일 이후 석 달 만이다. 한국의 해외주식 펀드들이 많이 투자한 홍콩의 항셍지수도 1.94% 하락했다. 전날 고유가와 서브프라임 사태로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저성장) 우려가 커지면서 다우존스지수는 211.10포인트(1.62%) 떨어진 1만2799.04로 밀렸다.

외환.금융시장도 요동쳤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2년 만에 최저인 108엔으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933.6원으로 마감했다. 국내 금리 오름세도 이어져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5.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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