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근무하는 동안 몸에 맞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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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근무하는 동안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불편했고, 출마 압력도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었다."-청와대 문재인 민정수석, 기자회견에서 퇴임의 심경을 토로하며.

▷"신중하게 접근하면 내용이 없다고 하고, 뭐라도 얘기하면 증거없이 폭로만 한다고들 한다."-민주당 김경재 의원, 부실 청문회에 대한 비난이 높은 데 대해 "언론 환경이 매우 불리하다"고 푸념하며.

▷"어떤 저의를 갖고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하는 제보에 현혹된 게 아닌가 싶다."-김재철 동원산업 회장, 국회 청문회에서 김경재 의원의 '50억원 정치자금 제공설'을 반박하며.

▷"북한이 리비아를 본받아야 할 텐데…."-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하원에서 6자회담을 설명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