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송두리서 구석기 유물 출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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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문화재청은 12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송두리 진천~진천IC 간 도로확장공사 구간 내 유적 발굴조사 현장에서 주먹도끼. 주먹대패.찍개 등 구석기 시대 유물 8백여점이 출토됐다고 밝혔다.

출토된 유물은 대부분 석영암.석영맥암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출토 지층은 조사결과 약 5만~3만5천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송두리 유적은 인근의 구석기 유적인 장관리와 청원 소로리, 청주 봉명동 등과 함께 중부 내륙지방에서 형성됐던 구석기 문화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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