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자유화 부작용 대책있나-國監오늘종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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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17일 감사원.재무부.교육부등을 끝으로 20일간의 국정감사를 모두 마쳤다.
◇재무위=재무부 감사에서 김덕룡(金德龍.민자.서울 서초을).
강신조(姜信祚.민자.영양-봉화).나오연(羅午淵.민자.양산).박태영(朴泰榮.민주.담양-장성)의원은 『급속한 외환자유화조치로 원화절상.물가상승 압박을 받고 있고 경상수지 적자 확대가 예상되는만큼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농림수산위=농림수산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올 추곡수매대책과 관련된 문제가 주로 논의됐다.
민주당 김장곤(金莊坤.나주).최욱철(崔旭澈.명주-양양)의원등야당의원들은 가뭄피해등을 거론하며 전년대비 수매가 15% 인상,수매량 1천만섬이상을 정부측에 요구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이길재(李吉載.광주북을).무소속 정태영(鄭泰榮.금산)의원은『세계무역기구(WTO)비준안 처리를 내년이후로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위=교육부 감사에서 민주당 박석무(朴錫武.무안),민자당구천서(具天書.전국구).최영한(崔英漢.전국구)의원등은 『교육부정책이 월반.속진제등 학습능력 향상 위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최근 인간성 상실 범죄의 계속적 발생추세에 비춰봐도 개선돼야 한다』며 인성(人性)교육 확충방안을 집중 질의했다.
◇교통위=서울시 교통분야에 대한 감사에서 민주당 한화갑(韓和甲.신안)의원은 『지하철 장애인시설이 이동식 휠체어리프트같은 편의시설이 없어 월평균 이용실적이 전무한 곳이 5개소나 된다』며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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