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벽돌 켜켜이 쌓인
한 평 남짓 공간
손바닥만 한 창으로
푸르른 공기를 숨쉬던 이들이 있었다.
손수건만 한 볕도 기꺼워하며
조국 광복을 꿈꾸던 이들이 있었다.
이제 역사로만 남은 상처
티엇는 비둘기 고단한 날개 접고
가만히 이른다
열린 자유에, 살아있음에 감사하라고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전영현 대학생명예사진기자(후원 C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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