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24시>축하주 마시며 승리만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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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일본 복싱계는 16년만의 금메달 획득으로 축제분위기.
13일 복싱 라이트급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일본복싱연맹 관계자들은 밤늦게까지 시내 주점에서 축하주를 마시는 등 승리를만끽.한국계인 야마네 아키라 일본복싱연맹 상벌위원장(56)은『지난 78년 방콕대회이후 좀처럼 정상에 오르지 못했는데 금1.
은1.동1개를 따내 축제분위기』라고 전언.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의 안와르 초드리회장은 13일 오는 11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릴 총회에서 AIBA의 명칭에서 아마추어라는 글자를 뺄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드리회장은 아시안게임 복싱 결승전에 앞서 기자들에게『올림픽헌장에서 아마추어라는 말이 지워짐에 따라 AIBA도 역시 그 명칭에서 아마추어라는 말을 빼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로시마 기념旗」제작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회대회부터 지금까지 사용해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대회기인「델리旗」대신「히로시마 기념旗」를 제작해 사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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