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 금융부문 전제조건 美國 “철회가능성” 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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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제네바 共同=聯合]미국은 우루과이 라운드(UR)세계무역협상타결에서 금융서비스부문의 종결을 가로막았던 요구조건을 철회할 것이라고 미국의 무역협상 소식통들이 12일 밝혔다.
미국은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후신으로 내년 1월1일 출범할 예정인 세계무역기구(WTO)를 준비키 위한 한 소위원회에서이를 시사했다.
소식통들은 미국이 금융서비스부문 협정에 미국의 선별적 무역최혜국(MFN)지위 부여권을 포함해야 한다는 당초 주장을 철회케된 이유는 미국 기업에 차별대우를 하는 국가의 금융기업 활동을제한키 위한 법안이 올해 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 이 거의 없기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말 금융시장을 충분히 개방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 MFN대우를 부여하지 않는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주장,UR협정 금융서비스 부문의 최종 타결을 불가능케 했었다.
소식통들은 이 부문 협상이 WTO가 출범한 후 6개월내에 종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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