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소매점사업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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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금강개발산업의 현대백화점은 「하이퍼렛」이란 상호로 새로운 영업형태의 소매점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하이퍼렛은 식품을 중심으로 가정생활용품을 함께 취급하는 기존 하이퍼마켓의 변형된개념으로 시장세분화 마케팅전략에 의해 취급상품을 한정하지 않고점포별로 융통성있게 상품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는 다음달 서울풍납동에 위치한 중앙병원 안에 2백여평 규모의 하이퍼렛 1호점을 개설하며 이어 분당아파트단지상업지역 등으로 체인점을 늘려 내년말까지 10여개를 확보키로 했다. 중앙병원의 하이퍼렛 1호점은 병원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생식품.대형상품등의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병문안용 선물상품.편의식품.일용잡화등의 비중을 늘려 매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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