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화물 통관 간소화 촉구-國監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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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11일 관세청.조달청.서울지방경찰청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재무위=관세청 감사에서 민자당 김덕룡(金德龍.서울 서초을).유돈우(柳惇佑.안동군).노승우(盧承禹.서울 동대문갑)의원은『수출입 화물의 우리나라 통관 소요시간은 평균 14일 11시간으로 미국의 2일,일본의 4일 20시간에 비해 7~ 3.5배나 길다』며『각종 통관절차를 간소화해 기업의 물류(物流)비용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 감사에서 박일(朴一.민주.전국구).김범명(金範明.민자.논산)의원은『9월말 현재 반도체.항공등 첨단기술 산업과 자동화.정보화.소재산업에 대한 자금공급 실적이 목표치의 5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이들 산업은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만큼 적극적인 자금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행정경제위=조달청에 대한 감사에서 유준상(柳晙相.민주.보성)의원은『내년 지방선거 이후를 대비,지방자치단체의 조달업무를 지방자치단체에 전면 이관하라』고 촉구했다.
문희상(文喜相.민주.의정부)의원은『97년 조달시장 개방에 대비한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이명박(李明博.민자.
전국구)의원은『정부 건설공사의 담합,덤핑 낙찰이 부실공사를 낳는다』며 입찰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高道源.李 相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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