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자회담 실패 땐 核실험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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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KIDA) 김태우 연구위원은 11일 "북한은 다자대화(6자 회담)가 실패하면 핵실험이나 핵 보유 선언을 통해 핵 보유국 지위를 시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金연구위원은 주간 국방논단 최신호에서 "40년이 넘는 북한의 핵 개발 역사를 종합할 때 핵 보유국 부상은 북한 정권의 중요한 목표"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핵 보유를 기정 사실화할 수 있다는 북한의 위협 외교는 능력과 의지에 근거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를 단순한 엄포용으로 판단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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