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협의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의 상암동 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로 분양가 폭리가 드러나고 있다"며 "부산시도시개발공사도 아파트 분양 원가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협의회는 "공기업인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분양가의 40%에 달하는 개발 이익을 챙겼다면 일반 건설 업체들은 더 많은 차익을 남겼을 것"이라며 "도시개발공사의 분양가 공개를 의무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단체협의회는 앞으로 민간업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분양 원가 공개를 요구하는 한편 아파트 가격 인하 운동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