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수사반 설치 흉악범 영구격리 법제정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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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상습흉악범을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시키는 법제정이 추진되고 경찰서간 수사공조체제를 원활히 하기위한 광역수사지도반이 설치된다. 경찰청은 30일 전국 13개 지방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경찰지휘관회의를 열어 최근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 예방대책을 논의,세번이상 살인.방화등 흉악범죄를 저지른 범인에 대해 종신형을 의무화하는 3진법(Three S trikeOut Law)제정을 법무부와 협조,추진키로 했다.
이법은 현재 미국의 캘리포니아.플로리다주에서 실시중이며 워싱톤주에서는 의회에 계류중이다.
경찰은 또 본청형사국산하에 광역수사지도반을 설치,▲살인을 저지르는 조직흉악범▲조직폭력배▲기업형절도단▲인신매매.납치유괴범▲각종 조직치기배 범죄가 2개 이상 지방청이 관련됐을 경우 수사공조체제를 위한 지도를 펴나가기로 했다.
〈崔熒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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