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방류 무더기 적발 이대병원.현대교통등 347개업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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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내 유명병원.운수업체.자동차정비업소등 3백47개업소가 무단으로 폐수를 배출하거나 폐수배출기준을 초과해 방류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시내 1천4백82개 폐수배출업소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 결과 병원.자동차 정비업소등 3백47개업소가 무단으로 폐수를 배출하거나 폐수배출기준등을 초과배출한 것을 적발,허가취소.개선명령등의 조치를 내렸다.
양천구목동의 이대부속병원은 폐수배출 대장균허용기준치(ℓ당 3천마리)의 10배인 3만마리를 방류했으며,서대문구홍은동의 운수업체인 현대교통등 83개 운수.정비.세차업소도 폐수배출기준을 초과하거나 무단 폐수를 방류하다 적발됐다.
〈李啓 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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