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어 굴삭기 출시 증가-대우.현대.삼성중공업 신제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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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굴삭기생산에도 전자제어기술이 폭넓게 응용되고 있다.
대우.현대.삼성중공업등이 최근 선보인 굴삭기들은 대부분 땅을파헤치거나 흙을 적재하는 기능을 버튼하나로 조절할 수 있는 전자제어시스템등을 장착해 선보이고 있다.광산.폭파현장등 위험한 작업환경에서도 굴삭작업을 할수 있도록 리모컨을 이용해 작동할 수 있는 無人굴삭기도 이미 개발됐으나 수요가 적어 본격적인 상용화가 안된 상태다.
대우중공업의 「SOLAR3」은 표준굴삭 작업에 알맞는 「뉴에포스」란 전자제어장치를 달아 운전자가 작업메뉴를 고르면 굴삭기가 저절로 반복작업을 한다.
이 제품은 반복작업때 바위등 돌출물이 생기면 작업을 중단하는자가진단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ROBEX」〈사진〉는 작업환경에따라 버킷의 굴삭부하를 조절하는 제어장치를 부착해 굴삭기엔진 부담을 줄였다.
삼성중공업 「MX222LC」는 작업자들이 복잡한 시스템 조작을 꺼리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원터치로 대부분의 굴삭작업을 할수 있는 전자제어장치를 장착했다.
〈高允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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