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에어컨 콘덴서 개발 대한칼소닉 양산 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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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大韓毛紡 계열사인 대한칼소닉이 최근 자동차에어컨 콘덴서및 증발기를 자체개발,양산에 들어갔다.
새로 개발된 콘덴서는 튜브내부에 주름을 형성,전체 두께를 얇게 하고 냉매가 여러개의 튜브를 통해 동시에 흐르게 함으로써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증발기는 종전 2개의 탱크를 사용하던 방식을 1개로 줄이고도 냉매가 흐를 수 있는 새로운 공법을 채택,열교환효율을 기존제품보다 20%정도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또 에어컨사용때 표면에 미생물이 서식,악취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항균처리로 냄새의 발생원인을 제거했다는 것.
대한칼소닉은 이 제품 개발을 위해 5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李杞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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