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경기북부 행정타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2면

경기도 제2청은 8일 의정부시 금오동 제2청사 맞은편에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광역행정타운'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5만평 규모의 광역행정타운에는 법원.검찰청.경찰청(제2청).교육청(제2청).병무청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제2청은 올해 안에 광역행정타운 조성안을 확정한 뒤 내년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은 '경기북도 분도(分道)'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분도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광역행정타운 조성 예정 지역은 금오동 43번 국도변 천보산 남쪽 기슭으로 도시관리계획상 자연녹지로 지정돼 있으며, 한.미 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반환이 예정된 캠프 시어즈, 캠프 카일 등 주한미군 기지 8만2천여평이 포함된다.

전익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