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리 내연남 팝페라 가수 정모씨 “옥소리가 먼저 유혹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옥소리의 내연남으로 알려진 팝페라 가수 정모씨가 “옥소리가 먼저 유혹했으며 이미 끝난 사이”라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31일 스포츠조선은 정씨 측근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씨가 현재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있고 옥소리의 거짓 폭로로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이 측근에게 “옥소리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특별한 만남을 유지해 온 것이 사실이지만 옥씨가 먼저 접근해 이성 관계로 발전했다”며 “돈을 요구한 사실이 없고 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터무니 없어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그동안 박철-옥소리 부부를 자신의 공연에 초대하고 박철의 라디오 프로그램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친분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은 지난 22일 정씨를 옥소리의 내연남인 이탈리아 요리사 P씨와 함께 간통죄로 형사 고소한 상태다. 이후 정씨의 실체는 자세히 드러나지 않았으나 28일 옥소리가 기자회견에서 “정씨가 진짜 내연남"이라고 고백하면서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씨는 그러나 간통 고소를 당한 직후 경찰에 옥소리와의 관계를 밝히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씨가 다니는 모 교회의 측근은 “옥씨와는 이미 1년 전에 끝났는데 뒤늦게 자신과의 관계를 내세워 정씨가 명예훼손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