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컨디션 업' 작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4명이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 대회를 앞두고 23명의 선수를 분담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엘류 감독은 송종국.이영표.박지성.설기현.이천수.차두리 등 유럽파를, 박성화 코치는 김태영.김동진.최원권.박재홍.최진철.유상철.조병국 등 수비선수를, 최강희 코치는 김남일.김대의.김두현.박요셉.안정환.정경호.최성국을 맡아 훈련 현황과 컨디션 등을 직접 체크하며 개인별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대표팀 이원재 미디어담당관은 "국가대표팀 간 경기(A매치)의 경우 국내 경기는 사흘 전, 해외 원정경기도 닷새 전에야 소집할 수 있는 등 예전과 같은 장기 합숙훈련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짧은 기간 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만 평가전(14일.울산)과 월드컵 예선 레바논전(18일.수원)을 앞두고 해외파 선수 7명(8명 중 차두리 제외)이 오는 9~16일 귀국한다.

강혜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