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명예퇴직제 도입-빠르면 내년 직장協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포항제철이 명예퇴직제를 빠르면 내년부터 도입할 전망이다.
포철관계자는『지난 12일 열린 직장협의회에서 명예퇴직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으며 시행시기.실시대상.보상금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철은 현재 계열사간 통합작업등이 진행중이라는 점을 감안,구조조정이 완료되는 12월초 혹은 내년초 직장협의회를 열어 세부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명예퇴직제 도입은 45세 이상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설문조사에 따른 것으로 응답자 1천2백89명중 65%에 해당하는 8백38명이 명예퇴직제의 도입을 희망했다.
희망사유로는『고령화 사회가 도래하고 있는 시점에서 개인사업을통해 경제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는 의견이 전체의 44.5%로 가장 많았다.
〈宋明錫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