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復節49돌 打鐘 오늘 낮12시 보신각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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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는 49주년 광복절 기념일인 15일 낮12시 종로2가 보신각에서 경축 타종행사를 가졌다.
이날 타종식엔 광복군 인사과장을 역임한 趙仁濟옹(76),광복군 제2지대에서 활약한 石根永옹(73),1907년 전남에서 궐기한 의병장 吳성술씨의 장손 吳容珍씨(56),1920년 평양결사단을 조직한 申亨植씨의 손자인 申明秀씨(53) 등 광복인사와유족 4명이 참석해 보신각 종을 33번 타종했다.
보신각 종을 33번 치는 이유는 조선시대 때 통금을 해제하고4대문과 4소문을 여는 罷漏의 전통에 따른 것으로 문을 엶으로써 새 날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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