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日 슈퍼301조발동요청-美전자등 4계업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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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外信綜合=本社特約]美 무역대표부(USTR)는 12일 전자기기,전기통신,증류酒와 나무.종이업계등 美4개 업계로부터 日本을슈퍼301조 제재 대상국으로 지정해 달라는 요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USTR는 슈퍼301조에 따른 제재조치를 취하기 앞서오는 9월말 「우선 교섭대상국」과 대상업종을 정할때 이들 업계의 요청을 참고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美전자공업회.美전기통신산업협회.全美증류주협의회.美 삼림제지협회등 4개단체는 USTR가 의견을 구하자 참고자료 제출과 함께이같이 요청했다.
이 가운데 특히 美전자공업회는 의료기기와 전기통신분야에서 일본정부 조달이 美업체들에 차별적일 뿐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불공정한 商관행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기통신협회는 일본전신전화회사(NTT)의 통신기기 조달,증류업계는 외국인에 대해 차별적인 일본의 酒稅제도,제지업계는 일본 종이 유통제도의 문제점등을 각각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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