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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간 16차례 상받은 ‘공모전의 달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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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경일대 패션이벤트학과 4학년 박진현(26·사진)씨는 ‘공모전의 달인’으로 통한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전국 규모의 공모전에서 16차례 입상하는 실력을 뽐낸 덕분이다.

그는 FTA국내대책위원회(위원장 한덕수)가 주최한 FTA광고 공모전에 출품, 금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거머쥐어 15일 시상식에서 상금 300만 원과 상장을 받았다. 이 대회에는 최고상인 대상 수상작이 없어 그의 작품이 최고상이 됐다.

그는 또 남광토건이 주최한 공모전에서 입상, 이번 달에만 두 번 상을 받았다. 지난해는 모든 광고 디자이너의 선망의 대상인 중앙일보 주최 중앙광고 대상에서 입선하기도 했다.
그는 이력서에 쓸 경력을 쌓아 보자는 생각에서 지난해 5월부터 공모전에 출품하기 시작해 모두 16차례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자신의 실력에 스스로 놀라는 그는 전공까지 바꾸기로 했다. 학부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 중이지만 대학원에 진학해서는 포스터·광고 공모전 등과 관계있는 시각디자인 공부를 하기로 한 것이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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