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곳 농산물백화점 생긴다-농협,기존 공판장등 투자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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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농협은 농산물 유통개선을 위해 신설될 유통子회사(가칭 농협유통)를 통해 오는 96년까지 영등포.양재동등 서울시내 7개지역에 대규모 농산물백화점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유통子회사에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올해말까지 서울지역에 50개 가맹점을 설치.운영하기로했다.농협중앙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유통子회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농협은 자본금규모등 구체적인 설립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나 늦 어도 내달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연내에 유통子회사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유통子회사 설립계획에 따르면 수도권지역 주민들의 편익 도모와 생산농가들의 판로확대등을 위해 오는 96년까지 청량리공판장.용산농산물전시판매장.신촌농협슈퍼등의 시설투자를확대,농산물백화점으로 전환.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농협이 계획하고 있는 농산물백화점은 종로백화점(서울농협종로1가지점).신촌백화점(신촌농협슈퍼).청량리백화점(청량리공판장).중부백화점(중부공판장).영등포백화점(영등포공판장).서울백화점(용산농산물전시판매장).양재하이퍼마켓(양재동 유통센터)등 7개다. 〈柳秦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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