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실적 주가에 본격 반영 한국철강.청호컴퓨터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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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속속 발표되고 있는 상반기 영업실적이 株價향방의 최대재료로 부각되고 있다.
대폭적인 이익을 남긴 실적호전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예상을 벗어나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기업은 약세로 돌아서고있다. 8일까지 상반기 영업실적을 발표한 54개 상장사중 주당순이익이 1천원 이상이며 半期순익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50%이상인 16개기업의 주가추이를 中央日報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삼익공업.한국철강.청호컴퓨터.화승화학.서흥캅셀등 5개사 의 경우반기실적이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순익 증가율이 5백33%로 발표된 한국철강은 이달들어 연일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청호컴퓨터(순익증가율 1백66%)도 지난 7월11일 3만1천7백원에서 8일 3만6천9백원으로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되던 동양기전(순익증가율 4백13.6%).동양제과(1백13.0%).한국컴퓨터(1백39.9%).성도어패럴(1백12.1%)등 4社는 7월중 신고가를 작성한뒤 조정양상을 보이는등 실적호전 재료 일부분을 이 미 주가에 반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許政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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