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의료지원단 선발대 17명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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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부사하라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하기 위한 국군의료지원단 선발대가 9일 오전 에어프랑스편으로 출국했다.
의료지원단 42명중 17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파리.카사블랑카를 경유,11일 임무지역인 서부사하라 라윤에 도착할 예정이며스위스 의료부대를 대신해 15일부터 의료지원을 시작한다.
본대는 다음달 5~10일 출발할 예정이다.
국군의료지원단은 현지에서 활동중인 PKO요원들에 대한 1.2단계진료,유엔감시초소 근무인원에 대한 순회진료,식품및 수질검사등 위생지원을 맡게 된다.
국방부는『北核등으로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서부사하라의 PKO참여는 韓半島 안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명분을 축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특히 96년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 라고 말했다. 〈鄭善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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