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패트롤>태평양,신무림제지,럭키금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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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太平洋(자본금 5백10억원,코드 4200)=화장품 시장점유율 1위(28.3%)업체로 올해 매출액은 24.8% 늘어난 6천4백억원,경상이익은 42.6% 증가한 3백80억원이 예상되고있다. 후발업체의 추격과 외국기업의 신규참여로 시장점유율은 낮아지는 추세이나 가정용 세제.샴푸생산 등으로 외형을 늘리고 있다. 녹차등을 생산하는 鎭川공장을 올해 완공,이를 포함한 내년매출목표를 7천6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올 연말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2천7백75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현재 PER는 11배 수준으로 낮은 편.실적호전과저평가를 재료로 주가는 계단식 상승을 보여왔다.
▲新茂林製紙(자본금 1백60억원,코드 3522)=백상지와 아트지를 생산하는 茂林製紙 계열사며 東海펄프의 제1대주주(지분율11.2%)로 떠올라 안정적인 원료공급처를 확보했다.
한솔제지의 시장참여와 과열경쟁으로 30%나 되는 덤핑등으로 94년3월 결산때는 1백7억원의 적자를 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덤핑률이 5%로 축소됐고 국제펄프가격 상승에 따른 인쇄용지가격 인상이 관철될 경우 흑자전환이 기대되고있다. 7월2일 7천7백원이었던 주가가 급등,지난달 29일 1만9백원까지 올랐으나 최근 조정을 받고 있다.
▲럭키금속(자본금 6백억원,코드 5450)=국내電氣銅 수요의68%를 공급하면서 銅제련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금.은.황산 등을 생산하는 電氣銅 독점업체.
지난 6월부터 산업용 銅管생산에 뛰어들어 豊山과 경쟁에 나섰고 英國 국립연구소(AEA)와 차세대전지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경기침체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7천9백억원에 그쳤으나 지난해말 이후의 원자재가격 상승등으로 올해 매출은 전년비 20.3% 증가한 9천5백억원,경상이익은 80억원이예상되고 있다.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지분 14% 1백70만주를 11월까지 장내 매각한다는 계획이어서 주가상승에 부담이 되고있다.
〈자료:산업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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