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시민의숲 2만여평 문화예술공원 10월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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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서초구양재동 양재시민의 숲에 조성되고 있는 대규모 문화예술공원이 10월 문을 연다.
서울정도 6백년을 기념하기위해 서울시가 서울교육문화회관 옆 양재시민의 숲 3구역 2만2천5백평 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문화예술공원엔 7천평규모의 공연광장과 9천5백평 크기의 기획전시장,6천평의 만남의 광장등이 들어선다.
또 공연광장엔 33평크기의 무대와 6백90석의 관람석,분장실등을 갖춘 야외공연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앞으로 이곳에서 전통민속예술제.음악회.시낭송회.연극.무용등 각종 공연예술이 펼쳐지게 된다.
기획전시장엔 강은엽 한국여류조각가회장의『만남』등 국내 대표적10명의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조각공원이 조성되며 80m규모의 야외전시대와 미술.서예.사진전시회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만들어진다.
이밖에 만남의 광장엔 가족들의 휴식공간,젊은이를 위한 만남과대화의 공간,단체로 놀러오는 시민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장과 다양한 휴식및 놀이공간이 갖춰지고 1.7㎞ 산책로 주변엔 목련.
겹철쭉등 7천8백그루의 수목및 화목류가 식재된다 .한편 서초구는 구내 물길축인 양재천과 녹지축인 우면산이 만나는 문화예술공원을 지역문화의 상징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예술의 전당을 거쳐 문화예술공원에 이르는 서초문화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李哲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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